경기도 고양시여성회관은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여성일자리 창출 특화 프로그램 ‘어린이집 조리사 양성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과정은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고도 재취업에 도전하지 못하는 경력단절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함과 동시에 어린이집 조리사 구인난을 해소하고자 개설된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이다.
실무중심의 교육은 어린이집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위생·안전교육, 어린이집 식단표에 맞춘 계절별 조리실습, 취업에 필요한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이미지메이킹 지도까지 조리사의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또한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연계해 어린이 급식소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저염식과 식품알레르기 교육도 진행됐다.
고양시여성회관 취업상담실은 이번 교육 수료생들을 관내 국·공립 및 법인 어린이집 등에 집중 알선할 예정이다.
김기선 관장은 “최근 어린이 보육시설과 관련된 이슈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어린이집 종사자의 직업의식과 전문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절감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직무역량교육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어린이집의 조리사로 근무할 경우 부족함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고양시여성회관은 하반기 추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여성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