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가 1일 문산행복센터에서 ‘늘푸른 어르신 성인문해교육 백일장’을 개최했다(사진).
파주시는 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문자해득 능력을 포함한 사회적·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생활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조직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백일장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과거 유년시절 가난과 사회적 경제적 이유 등으로 적령기에 교육을 받지 못해 글자를 읽고 쓸 수 없었다. 하지만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연필을 잡게 됐다.
백일장에는 관내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문화회관, 파주시노인복지관,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 파주한마음교육관에서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단순히 글을 읽고 쓰는 수준을 넘어 지금까지 살아오신 인생을 어르신들이 직접 글로 표현해 삶의 자존감 향상과 세상과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
박노정 파주시 평생학습과장은 “아직도 교육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능력 향상을 통해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