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에서 여고생이 투신, 머리를 크게 다쳐 사망했다.
3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일 오후 2시50분 제천시 청전동 한 5층 건물 옥상에서 여고생 A양(17)이 투신했다. 사고 즉시 A양을 원주나 충주의 종합병원으로 이송하려 했으나 응급실 여유가 없어 충북 청주 충북대병원으로 향했다. 머리를 크게 다친 A양은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양과 함께 있던 B양은 “A양을 계속 말렸으나 끝내 뿌리치고 투신했다”며 “(A양이) 평소 학교 생활에 대한 부담을 자주 말했었다”고 이야기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