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서울 금천구 가산동 싱크홀 사태와 관련해 발빠른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발생한 싱크홀(땅꺼짐) 사태에 대해 “관련 사고에 대해 경찰의 자료 요청 등 내사에 충실히 응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의
이날 서울 금천경찰서는 땅꺼짐이 발생한 오피스텔 공사장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관할 지자체 금천구청이 안전 관리 의무에 소홀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내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대우건설에 공사 관련 자료 요청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앞서 해당 사고와 관련해 공식적인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달 2일 대우건설은 재해대책본부 공식 브리핑을 통해 금천구에서 벌어진 대형 싱크홀 사태 관련 “사고 책임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 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측은 이어 “사고로 인해 피해 입은 일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상황수습이 끝나고 조사를 마친 뒤 피해 입으신 분들은 보상을 해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