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천식 환자는 야간에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거나 평상시 소변을 자주 보는 등 하부요로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정상인보다 2배가량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연구팀이 남성 10만 명을 대상으로 국제전립선증상지수(IPSS)를 파악한 결과, 천식 환자의 하부요로증상은 그 중증도에 따라 정상인의 2.31배까지 높게 나타났습니다.
증상별로는 잠자다가 소변을 보는 야간뇨가 1.99배, 소변을 못 참는 절박뇨가 1.98배,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가 1.97배 높은 유병률을 보였습니다.
연구팀은 천식과 하부요로증상이 모두 염증성 질환인 점으로 미뤄 질환 발병에 서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