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남에서 작업 도중 발생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노동자 2명이 숨졌다.
이날 오후 5시27분께 진주시 충무공동 한 주상복합 신축 공사현장의 지하 5층에서 노동자 4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들은 벽면 방수공사 작업을 하다가 가스에 질식됐다.
이 사고로 A(62)씨가 숨졌다. 나머지 3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같은날 오후 2시40분께 양산시내 한 찜질방에서 불가마 설치 공사 도중 외벽 일부가 무너졌다.
작업 중이던 B(65)씨와 C(40)씨가 흙더미에 깔려 매몰됐다.
이 사고로 B씨가 숨지고 C씨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