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라도 선착장에서 관광객 2명이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서귀포 해양경찰서는 같은 날 오후 1시30분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선착장에서 이모(52)씨와 김모(50·여)씨가 물에 빠졌다.
해경은 신고를 접수한 뒤 500t급 경비함정과 서귀포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그리고 신고 접수 약 40분 뒤인 오후 2시13분 선착장 남서쪽 30m 해상에서 2명을 모두 구조했다.
이들은 서귀포 시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