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서 자살폭탄테러, 20명 사망·70명 부상…“IS 소행 추정”

카불서 자살폭탄테러, 20명 사망·70명 부상…“IS 소행 추정”

기사승인 2018-09-06 10:03:28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위치한 한 레슬링 클럽에서 자살폭탄 테러와 차량폭발 테러가 발생해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70명이 부상을 당했다.

AFP통신은 5일(현지시간) 레슬링 클럽 내에서 한 남성이 자살폭탄 테러를 벌이고 한 시간 뒤 인근에서 차량폭발 테러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기자들과 경찰이 차량 옆에 모여있어 최소 4명의 기자들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카불 경찰은 소속 경찰 7명도 차량 폭발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 보건 당국은 이번 테러가 시아파 신도들이 밀집한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번 테러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단체는 아직 없다. 그러나 수니파의 이슬람국가(IS) 충성 조직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

앞서 IS는 지난 7월 카불에서 발생한 부통령 겨냥 자살폭탄 테러와 동부 잘랄라바드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과 관련, 배후를 자처한 바 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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