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비위를 저지른 경찰 숫자가 매년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우 자유한국당(한국당) 의원실은 지난 2014년부터 지난 7월까지 5년 동안 경찰관 성비위(성폭행, 성매매, 성추행, 성희롱 등) 현황 분석 결과, 지난 2014년 23명에서 지난해 78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성비위 유형별로 보면 성희롱 혐의자가 1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추행 75명, 성매매 23명, 성폭행 9명이었다.
성비위로 파면된 경찰관은 42명, 해임 49명, 강등 21명, 정직·감봉 110명, 견책 10명으로 나타났다.
계급별로 보면 경위가 98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경정 18명, 경감 37명, 경위 98명, 경사 39명, 경장 22명, 순경 18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청이 89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청이 3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김영우의원은 “성폭행을 단속하고 예방해야 할 경찰의 성비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면서 경찰 및 공직자의 자정 노력과 함께 공직사회에 대한 도덕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