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혼희망타운, 육아특화형 공공임대주택에 적용을 위한 맞춤형 보육특화시설 설비기준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LH는 지난해 ‘주거복지로드맵’ 발표 후 공공주택 보육 부문에 대한 건축적‧공간적 특화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LH는 지구별 여건‧단지별 특성에 따라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도서관 ▲실내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을 건축계획에 반영하는 등 첨단 보육특화시설로 안심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육특화시설 설비기준에는 장난감 살균기, 초음파식 장난감세척기 등 건강한 육아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설비가 반영됐다.
또 미세먼지에 대해서도 능동적인 대응을 위해 감지센서와 환기장치가 연동돼 오염물질을 자동배출하는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제헌 LH 주택시설처 설비계획부장은 “정부의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육아‧보육 중심의 신혼부부 거주 특성과 젊은 세대의 요구를 설비계획에 반영했다”며 “영‧유아 건강과 안전을 모두 생각하는 보육환경 제공으로 입주자 주거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