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2018년도 제1회 추경 예산이 총 4816억원 규모로 군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애초보다 9.2% 408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일반회계는 올해 당초예산 보다 435억원이 늘어난 4619억원이며, 특별회계는 27억원이 줄어든 197억원으로 편성됐다.
해마다 추경 예산 규모가 커지면서 2019년에는 5000억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입예산은 ▲지방세 140억원 ▲세외수입 137억원 ▲지방교부세 2083억원 ▲조정교부금 189억원 ▲국‧도비보조금 1428억원 ▲기타 보전수입 등 834억원이다.
분야별 세출규모는 ▲농림해양수산 1103억원(22.9%) ▲사회복지 709억원(14.7%) ▲국토‧지역배발 517억원(10.7%) ▲환경보호 454억원(9.4%) ▲일반공공행정분야 424억원(8.8%) ▲문화‧관광 343억원(7.1%) ▲수송‧교통 257억원(5.3%) ▲산업‧중소기업 83억원(1.7%) ▲보건 58억원(1.2%) ▲공공질서‧안전분야 35억원(0.7%) ▲교육 31억원(0.6%) 순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2020함양 산삼항노화엑스포 기반 시설이 될 상림권 종합 주차장 조성 10억원, 한들생태환경 주차장 조성 15억원, 함양문화원 건립 4억원, 행복주택 건립 69억원. 함양위천 생태하천 조성 21억원 등이다.
이번 세출예산재원은 항노화 기반시설 우선 배정, 국도비 보조사업 군비 부담금 전액 반영 등 주요 현안사업 마무리 예산 반영과 일자리 확충, 군민 삶의 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배분됐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추경 예산은 미래 함양 100년을 내다보고 2020 엑스포 기반 조성, 항노화산업 육성, 주민생활불편 해소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며 “민선 7기 출범과 함꼐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