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소식]진주서 제12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개막

[경남교육소식]진주서 제12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개막

기사승인 2018-09-07 18:59:48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건전한 스포츠문화 조성과 학교스포츠클럽문화 공유를 위한 제12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7~8일까지 진주시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이 대회는 우정과 배려를 배우는 학생들의 스포츠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초‧중‧고 759개팀, 805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31개 경기장에서 축구‧배구‧배드민턴 등 18개 정식종목과 5개 시범종목으로 진행된다.

각 종목 우승 선수들은 11월에 열릴 예정인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경남대표로 출전한다.

박종훈 도교육감은 “학생들이 승리를 떠나 상대 선수에게도 손을 내밀 줄 아는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배우기 바란다”며 “이 대회가 소통과 배려를 배우는 건전한 배움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명선비문화캠프에서 선비정신 배워요”

 



경남도교육청은 7~8일까지 산청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도내 고교생 63명을 대상으로 ‘남명선비문화캠프’를 연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도교육청과 경남도가 맺은 ‘남명선비문화 계승‧발전’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하는 남명사상과 선비문화 활성화 사업의 하나다.

남명선비문화와 정신문화 계승을 통한 인성교육이 목적이다.

남명 조식(1501~1572)은 지금의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16세기 학파 형성기에 퇴계 이황과 더불어 ‘영남학파’를 이끌었다.

‘경(敬)’으로써 마음을 곧게 해 수양하는 기본으로 삼고, ‘의(義)’로써 외부생활을 처리해 나간다는 실천철학이 그의 학문 사상이었다.

참여 학생들은 입소와 동시에 선비복을 입고 청렴유적지를 탐방하며 선비 사상을 배우고, 선비 전통놀이 체험 등 선조의 고급 정신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학교 동아리와 연계해 찾아가는 우리고장 사랑 학교, 남명선비문화 홍보용 만화‧영상 등을 제작‧운영하고 있다.

남명선비문화 계승사업 TF팀 김관용 팀장은 “물질문명의 요즘 학생들이 남명사상과 선비문화를 계승‧체험하는 이번 캠프를 통해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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