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웹 방송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엘론 머스크는 코미디언인 조 로건의 라이브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담배와 대마초를 섞어 만든 대마초 한 개비를 받았다. "거의 피워본 적 없다"며 인상을 찌푸렸으나 엘론 머스크는 받아든 대마초를 피우기 시작했다.
대마초를 피우면서도 그는 “나는 대마초 애연가가 아니다”며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고 생산성에 도움이 될 만한 구석도 찾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테슬라 공장이 소재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기호용 대마초 흡연이 합법이다. 그러나 전 세계에 지점을 가지고 있는 테슬라의 최고경영자가 인터넷에서 대마초 흡연 장면을 생중계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잇달았다.
이후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는 엘론 머스크로 인한 리스크 우려로 전 거래일 대비 6.3% 내린 263.24달러에 장을 마쳤다.
출처 : 한국스포츠경제(http://www.sporbiz.co.kr)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