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강진 사망자가 30명으로 늘었다.

8일 홋카이도 총무부 위기대응국은 "오늘 오전 11시 기준으로 사망자 19명, 심폐정지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오전까지 홋카이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명이었으나, 이번 강진의 최대 피해 지역인 아쓰마초(厚眞町) 산사태에 매몰 현장 수색 결과 실종자로 집계됐던 10명이 사망된 채 발견됐다. 강진으로 인한 산사태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희생자들은 심폐정지자로 분류, 의사의 사망 확인이 이뤄지면 사망자로 공식 집계된다.

같은 이유로 19명이던 실종자는 9명으로 줄었다. 위기대응국 측은 강진으로 인한 사상자를 중상 9명을 포함한 총 401명으로 집계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