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사건사고]이사 온 이웃 상대 절도행각 50대女 구속

[경남사건사고]이사 온 이웃 상대 절도행각 50대女 구속

기사승인 2018-09-10 09:32:37



이사 온 이웃에게 짐 정리를 도와주겠다고 접근해 잠이 든 피해자 집에 몰래 침입해 금품을 훔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로 A(50‧여)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낮 12시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아파트에 이사 온 피해자에게 “짐 정리를 도와주겠다”고 접근해 같은날 오후 8시30분께 피해자가 문을 잠그지 않고 자고 있는 사이 침입해 현금 10만원과 휴지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7월 말부터 지난달 24일까지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같은 수법으로 5차례에 걸쳐 현금 90만원과 생필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유사 신고가 잇따라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가 이 아파트 입주민인 것을 확인해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진주지역 저층아파트 ‘스파이더’ 절도행각 50대 구속



진주경찰서는 지역 내 저층아파트의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집에 침입해 절도행각을 저지른 B(53)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B씨는 지난 6일 오후 8시20분께 진주시내 한 아파트에 피해자가 외출한 사이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침입해 1000만원 상당 귀금속 28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범행 후 공원을 배회하던 중 수사 중인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범행 수법 등으로 미뤄 지난해 12월부터 발생한 지역 내 유사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B씨를 상대로 여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하동서 벌초하던 60대, 벌에 쏘여 숨져



지난 8일 오후 5시50분께 하동군 북천면 한 야산에서 고조부 묘지를 벌초하던 중 배와 팔 등 19곳에 벌에 마구 쏘인 C(60)씨가 숨졌다.

벌에 쏘인 직후 오후 5시30분께 C씨는 가족에게 “땡벌에 쏘였다”고 연락했다.

가족은 연락을 받고 현장을 확인하던 중 벌초하던 묘지 근처에 쓰러져 있는 C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C씨와 가족의 통화 내용 등을 토대로 벌초하던 중 C씨가 벌에 쏘여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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