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서피랑에서 마을장터와 함께 99(계단) Day 행사를 지난 9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마을장터는 서피랑 99계단을 상징하기 위해 같이 연계해서 진행됐다.
99데이행사는 서피랑지기와 함께하는 이야기투어, 구구콘 99개 나누기, 허수아비 얼굴 그리기 등 각종 이벤트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면서 축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또 마을장터에서는 이색 물건과 먹거리 판매, 마을난장, 버스킹 공연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서피랑이 주민들의 힘으로 점점 활기를 띠고 있어 행복한 마을이 돼가고 있다”며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사업들이 통영시 전역으로 퍼질 수 있도록 행정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영시드림스타트, 가족글램핑 체험 프로그램
통영시는 통영시 도산면 흙내음 글램핌장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20가구 70명을 대상으로 가족 글램핑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1박2일 동안 글램핑을 체험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서로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음식을 만들고 카약 체험 등 다양함 체험을 하면서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가족과 함께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돼 정말 행복했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간 소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이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영=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