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올해 어느 시점에 열리는 것이 전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보수단체 ‘연방주의자 협의회’ 행사에 참석해 “나는 한국의 내 카운터파트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오늘 아침도 포함해 일주일에 두 번씩 얘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 내용을 언급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매우 따뜻하고 긍정적인 편지를 보내왔다’며 “이 편지의 주요 목적은 다음 회담을 요청하고 일정을 잡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이미 회담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