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이지스자산운용, 해외부동산 공모펀드판매 완료 外 신한BNPP

[금융 이모저모] 이지스자산운용, 해외부동산 공모펀드판매 완료 外 신한BNPP

기사승인 2018-09-11 11:01:16


이지스자산운용, 해외부동산 공모펀드 성황리에 판매 완료

이지스자산운용은 해외부동산 공모펀드로 출시한 ‘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 204호(파생형)’를 완판했다. 지난 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이 펀드는 모집 3일만에 556억원을 채우며 성공적으로 마감됐다. 

이 펀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글로벌 식품기업 네슬레 본사 사옥에 투자하여 임대수익을 배당하는 상품이다. 이 사옥은 총 2만 7606㎡ 면적으로 2개의 오피스 빌딩과 기타 3개 부속 건물로 이뤄져 있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총 287억원을 투자해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현재 네슬레가 94%, 스페인 Caixa은행 지점과 카페테리아 등이 나머지 6%를 임대하고 있다. 네슬레의 잔여 임대차계약이 9.6년인데 반해 펀드 만기는 5년으로 안정적인 배당수익이 예상된다. 또한 바르셀로나의 상업용 부동산시장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제한적으로 자산 희소성을 가지고 있어 향후 자산가치 상승으로 매각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16년부터 출시된 부동산 공모펀드 18개 중 8개의 상품을 설정했다. 지난 6월 한달 동안에는 부동산 공모펀드 ‘이지스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 194호’와 ‘이지스부동산투자신탁 196호’의 모집금액인 208억원과 645억원을 완판하며 853억원 넘는 금액을 모집한 바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향후 국내 부동산뿐만 아니라 투자 유망한 해외부동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개인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BNPP시니어론3호펀드 5천억원 약정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이하 ‘신한BNPP’)은 50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전용 펀드인 신한BNPP시니어론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제3호(이하 ‘신한BNPP시니어론3호 펀드’) 관련 약정을 완료했다.

신한BNPP시니어론3호 펀드는 인수합병(M&A)거래에서 인수대상회사 지분을 담보로 인수자금을 지원하는 선순위 인수금융 대출채권에 투자할 계획이다. 

신한BNPP는 국내 최초로 인수금융 전용 블라인드 펀드인 시니어론 1호 펀드를 2014년에 5650억원 규모로 약정한 바 있다. 이후 2016년에 시니어론 2호 펀드를 4700억원 규모로 약정하여 운용 중이다.

주요 투자자는 신한은행과 신한생명을 앵커(Anchor) 투자자로 1호와 2호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이 대부분 재참여함으로써 신한금융그룹에 대한 신뢰와 더불어 GIB(Group & Global Investment Banking Group) 출범 이후 그룹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시장내에서 평가되고 있다. .

2017년 신한금융그룹 IB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트릭스 조직으로 출범된 GIB 사업부문은 4개 그룹사(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캐피탈)가 보유한 역량을 결집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보자는 ‘하나의 신한’ 전략에서 출발했다. 현재 Co-location을 통해 빅딜(Big Deal)에 대한 접근성 확대 및 효율적인 의사결정체계 확립으로 순항 중에 있다. 

신한BNPP 시니어론 1호 펀드 출시 이후 타 금융지주계열사들도 관련 펀드를 출시하여 현재 약정 기준 약 6조 3천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전용펀드 시장이 국내에 형성되어 있다. 

신한BNPP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수금융 투자가이드라인을 통과한 다수의 투자기회에 분산투자함으로써 포트폴리오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주요 스폰서투자자들과의 공고한 네트워크 및 거래 이력을 기반으로 향후 진행 될 주요 인수금융 건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니어론 펀드는 글로벌 금리 상승 기대감이 확산되는 시기에 투자하기 적합한 상품이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저위험중수익 상품’으로 자금운용을 고민하고 있는 많은 기관 투자자들에게 좋은 피드백을 받은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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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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