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비만 등이 함께 나타나는 대사증후군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두 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연구팀이 40세 이상 1,716만 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대사증후군 그룹의 파킨슨병 발병률이 천 명당 0.75명으로 대사증후군이 없는 그룹의 0.34명보다 2.2배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중 한 가지만 갖고 있어도 파킨슨병 발생률이 높아지는 만큼 적절한 식습관과 운동으로 대사증후군 위험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