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와 코레일 한국철도공사는 10일 한국철도공사 서울사옥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의 활성화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철도역사 내 유휴공간 등 유무형 자산을 활용한 제품판로 및 공간 지원 ▲공동 사업모델 발굴·창업 지원 등 지속 가능한 사업육성 ▲양 기관 보유 매체를 활용한 제품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을 하기로 했다.
이로써 고양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서울역을 비롯한 철도역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또 오는 12일과 13일에는 서울역 내에서 ‘코레일과 함께하는 고양시 사회적경제 장터’도 개최된다.
이흥민 민생경제국장은 이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한국철도공사의 열정이 고양시의 노력과 만나 나타내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양 기관의 협력으로 사회적경제 범위 확대 및 진정한 의미의 사회적경제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최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의 대안이자 지역경제 활성화 해법으로 사회적경제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를 시의 대안경제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 232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이 자리 잡고 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