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복주택 전국 8개 지구 총 4537세대에 대한 청약접수를 1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4곳에서 2970세대, 비수도권 4곳에서 1567세다.
지역별로는 서울 이천마장 200세대, 인천 시흥은계 820세대, 경기 성남고등 1040세대, 경기 화성동탄2 820세대, 충북 괴산동부 18세대, 대전충남 아산탕정 740세대, 전북 완주삼봉 545세대, 광주전남 광주용산 264세대다.
LH 청약센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LH 청약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 대비 최대 80%까지 저렴하게 공급하는 주택이다.
다른 임대주택과 달리 대학생‧신혼부부 등 입주민 특성에 따른 수요를 감안해 다양한 주민공동시설도 있다.
이번 공급하는 행복주택의 임대보증금은 최저 975만8000원~최대 7540만원이며, 임대료는 최저 5만3000원~최대 33만원이다.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일정 한도 내에서 전환이 가능하다.
행복주택은 만 19~39세 청년, 혼인 7년 이내의 신혼부부 등이 대상이다.
당초 해당 지역에 근거지가 있는 경우에만 청약이 가능했으나, 지난 3월부터 순위제를 신설해 청약 가능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임대보증금 마련이 부담되면 정부에서 운영 중인 버팀목전세자금 대출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시중은행에서 신청인 소득‧신용도 등에 따라 최대 보증금 80%까지 연 1.2~2.7%의 이율로 자금을 받을 수 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