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8년 2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 결과 고양삼송은 서한, 파주운정3은 우미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LH는 사업신청자가 제안한 사업계획에 대해 지난 11일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지난 3월 공고한 1차 공모보다 공공성을 더 강화했다고 LH는 설명했다.
1차 공모에서 전체 세대수의 33% 이상으로 계획한 특별 공급 물량을 40% 이상 확대했다.
또 특별 공급 세대 중 전체 세대 10% 이상에 해당하는 물량을 신혼부부에게 의무적으로 공급하도록 했다.
서한 컨소시엄은 주거동을 클러스터형으로 계획해 연립주택의 협소한 외부공간을 해소하고 중정을 중심으로 영역별로 특화된 커뮤니티 마당을 조성했다.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청년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신혼부부형‧세대구분형 등 다양한 형태의 평면을 제시하고 친환경 설비‧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적용했다.
고양삼송은 38개동 84㎡ 528호, 파주운정3은 8개동 522호(64㎡ 132호, 74㎡ 225호, 84㎡ 165호)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업자는 기금출자심의 후 사업약정 체결, 주택건설 인허가‧착공, 입주자 모집공고 등 순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