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지원청은 '교육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한 '2018 학교와 함께하는 평생교육 한마당'을 9월14~15일 양일간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 실시한다.
'익산은 학교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행사는 익산혁신교육특구 운영에 따른 다양한 교육활동을 종합적으로 공개해 익산교육에 대한 신뢰도와 지역교육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첫날인 14일은 솜리골마을학교와 익산학부모공동체 부스가 운영된다. 솜리골마을학교는 학교를 넘어 마을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애벌레숲자연학교를 비롯해 20개의 마을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학부모공동체는 교육의 주체인 학부모들이 독서토론을 실시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학부모모임을 비롯하여 10개의 학부모공동체가 먹거리장터 등 학부모들이 직접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15일은 우리 지역의 질 높은 교육자원을 교육공동체와 시민이 체험할 수 있도록 진로자원박람회와 과학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지역의 교육자원과 학교교육과정을 연계하여 삶과 배움을 연결하는 교육의 장을 만들어간다.
혁신교육특구로 운영되어왔던 학생 동아리들도 각자의 색깔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학술동아리는 오전 10시부터 청소년수련과 3층에서 그동안 주제별로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문화예술동아리는 오후 1시부터 중앙체육공원에서 9개팀이 각자 키워온 재능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수경 교육장은 “아이들이 배우는 장소는 학교를 넘어서 마을 전체로 확대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로 ‘익산은 학교다’는 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소중한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익산시=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