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경기도의 ‘2017년도 시·군 기업SOS시스템 운영실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2017년도 시·군 기업SOS시스템 운영실적 평가’는 기업애로 해소에 기여한 우수 시·군에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시·군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기업SOS 시스템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등록기업 수에 따라 A·B·C그룹으로 나눠 시·군별 기업애로처리시스템 운영실적 전반에 대한 5개 부문 21개 항목에 대해 1차 서류심사, 2차 실무평가단 평가, 3차 운영위원회 심사로 이뤄졌다.
고양시는 수도권정비법상 과밀억제권역에서 각종 규제 등으로 인해 기업하기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시와 고양시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가 협력해 ▲기업 어려움 발굴 및 해소 ▲새내기 기업의 현장 맞춤형 상담 및 지원 ▲영세기업의 근로·작업환경 개선 지원 확대 ▲중소기업육성기금 강화 등 기업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이외에도 관내 4개의 지식산업센터 등 기업밀집지역에 찾아가는 순화 방문 상담 실시, 기업애로 전수 설문조사 실시, 사드사태 관련 對중국 피해신고센터 운영 및 지원, 관내 우수기업 판로확대 강화, 기업지원 콘텐츠 고도화 구축 등 도내 타시·군과 차별되는 기업지원 특수시책 등을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용섭 고양시 미래전략국장은 “앞으로도 관내 기업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기업지원시책 발굴과 지속적인 지원 강화, 그리고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기업애로 발굴·해소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발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