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운전 피로 해결 방법, 어렵지 않아요

추석 운전 피로 해결 방법, 어렵지 않아요

기사승인 2018-09-14 00:35:00

어느새 성큼 다가온 추석. 장시간 운전은 척추 및 관절 건강에 문제를 만들 수도 있다. 

목과 어깨의 근육은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있게 되면 굳어지면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젖산이라는 피로물질이 쌓이게 된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운전을 하면 피로감과 함께 어깨나 허리에 통증이 생기는 이유다. 

같은 자세로 앉아있으면 척추뼈 사이에서 압력이나 충격을 분산하고 흡수시키는 역할을 하는 추간판에 무리가 오기 쉽다.  

추석 명절에 장시간 운전에 따른 어깨와 허리 통증을 예방하려면 운전 시 좌석에 엉덩이와 등이 밀착되게 앉고 등받이의 각도는 100~110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지속적으로 운전하기 보다는 틈틈이 휴게소에 들러 휴식과 함께 스트레칭으로 굳어있는 몸을 풀어줘야 한다. 

바른세상병원 홍영호 원장은 “명절이면 평소보다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다 보면 원래 허리가 좋지 않던 허리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 환자인 경우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흔히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대로 운전을 하거나 틈틈이 휴게소를 들리는 등 운전시간을 짧게 나눠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운전 시 등받이에 엉덩이부터 등이 골고루 붙도록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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