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송편을 전달하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창군은 매년 추석을 앞구고 송편 나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 50명과 고창군 정토진 부군수, 조민규·김미란 군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송편을 직접 빚어 지역 내 1,296명의 노인들에게 사랑의 송편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생활관리사들의 자체 회비 및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합쳐졌다.
정토진 부군수는 “명절이 되어도 여러 이유로 고향을 찾지 못하는 가족·친지들이 있어서 외롭게 추석을 보내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이러한 마음을 달래준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의 나눔과 봉사에 감사드린다”며 “나눔 행사를 통해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준비하시기를 바라며 고창군은 촘촘한 복지실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은 매주 1회 직접 방문과 주 2회 안부전화를 통해 안전 확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고창군=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