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인자는 나이와 과체중, 음주 여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연구팀은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이용해 대장암 진단을 받은 884만 6천여 명을 대상으로 대장암 발생 현황과 위험요인을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2006년 대장암 발생자 수는 10만 명당 45.4명이었지만 2014년 54.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연령 및 체중의 증가가 대장암의 주된 원인으로 꼽혔고, 특히 남성에서는 음주가 위험인자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팀은 “남녀 구분 없이 내시경 경험이 없는 그룹에서 대장암 발생 위험률이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