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한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심뇌혈관 질환은 군민 사망원인 2,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다른 만성질환 대비 가장 많은 건강 위험 요인(흡연‧음주‧운동‧식사)이 있는 질환이다.
이에 군은 많은 군민이 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시간적 여유가 없는 3040세대 직장인들을 위해 찾아가 교육과 홍보를 진행하기도 했다.
건강 부스 ‘레드서클 존’에서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체내 일산화탄소 수치 측정을 포함해 체성분 검사, 혈관노화 검사를 진행했다.
최윤자 보건소장은 “심뇌혈관 질환은 무엇보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자신의 혈관 숫자를 알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 보건소는 이 질환 예방 관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