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15일 파주 이이유적 일원과 자운서원에서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 ‘율곡코드(Yulgok Code)’의 세 번째 프로그램인 ‘코드네임 11-율곡과 마주하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코드네임 11’은 율곡 이이의 자경문 11조를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체험을 통해 보다 쉽게 율곡과 자경문에 대해 배워보는 ‘자경문아 부탁해’와 캘리그라피로 자신만의 자경문을 지어보는 ‘율곡의 선물’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율곡의 자경문을 통해 자신의 행동과 생활, 미래의 삶을 고민해보고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캘리그라피를 통해 나만의 다짐을 적어보는 것이 새로웠고, 나를 다시 한 번 돌아보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윤정 파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코드네임 11’을 통해 율곡 이이 선생의 마음가짐을 배우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파주의 문화유산과 위인들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많은 사람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