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함양산삼축제&물레방아골축제’에 27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군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도 자신감이 붙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산삼과 농특산물 등 현장 판매에서 17억원을 올리는 등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
올해 축제는 ‘굿모닝 지리산, 심마니 마을로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밤소풍 ▲심마니 저잣거리 ▲맛있는 상상 등 5개 코스에서 함양에서만 즐길 수 있는 불로장생 테마잔치가 펼쳐졌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단연 대표 프로그램인 ‘황금산삼을 찾아라’다.
올해부터 유료로 하루 2~3회 회당 100명씩 선착순으로 진행됐음에도 역대 최고 인기를 끌었다.
옛 추억이 가득한 저잣거리 프로그램도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군은 관광객 안전을 위한 차 없는 거리 운영에 따른 불편과 강우 대비 보완책에 대해서는 다음 축제에 만반의 준비를 기하기로 했다.
서춘구 군수는 “올해 산삼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을 것”이라며 “이번 축제를 냉철히 분석하고 미비점을 철저히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발전된 프로그램을 마련해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