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해양경찰서의 직원들이 추석을 앞두고 매달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 5세대에 각 세대당 100만원씩, 총 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통영해경은 이를 위해 모든 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1000원씩 모았다.
통영해경은 섬에 살고 있는 70대 노인 A씨 가정 등 5곳을 방문해 이들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A씨는 지병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거동이 불편하고 자녀도 몸이 성치 않는 상황으로, A씨 부인 혼자 이들을 간호하고 있었다.
이창주 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작은 정성을 모아 이웃과 나눔으로써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라면서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는 통영해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영=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