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운영하는 노래방에 찾아온 손님을 살해, 시신을 훼손한 후 유기한 혐의를 받는 변경석(34)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성훈)는 17일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변씨를 구속기소했다. 

변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1시15분 자신이 운영 중인 경기도 안양의 한 노래방에 찾아온 손님 A씨(51)와 말다툼을 벌였다. 이후 흉기로 찔러 A씨를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 같은 날 오후 11시40분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후 범행 당시 조력자가 있었는지 등을 수사했다. 검찰은 변씨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지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