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장보기 걱정 덜고, 나누고 상생하는 추석’으로 18일 합천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내수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장날에 맞춰 문준희 군수가 ‘합천사랑상품권’을 이용해 제수용품을 구매하며 군민들의 소비심리를 살펴봤다.
이날 군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을 중심으로 체감경기가 부진해지면서 농축산물‧생필품‧개인서비스 품목 등 추석 성수품 32개를 중점관리 대상 품목으로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또 건전한 유통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물가안정대책 회의도 진행했다.
군은 경제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지난달 중소상공인 지원 조례를 입법예고했다.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카드수수료 지원 ▲청년‧여성 창업지원 ▲서비스 중심 자영업 육성 등 다양한 시책을 수립 중에 있다.
문준희 군수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살아야 서민경제가 살아난다”며 “추석 기간 동안 내방하는 친‧인척과 향우들에게 우리상품을 널리 홍보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