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이 19일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단계적인 노력의 의지를 표명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평양공동선언은 4월 판문점선언의 이행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이 담겼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선언을 통해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가동 등 한반도 평화조성을 위한 상호간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의 영구 폐기계획을 밝히는 등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단계적인 노력의 의지를 표명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선언을 통해 남북 간 철도 및 도로연결 착공식을 추진하고,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개소 등을 논의하는 등 다방면에 걸친 남북교류의 물꼬를 튼 것도 의미가 크다”면서 “연내 예정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방문에서는 더 구체적이고 진전된 성과가 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만남과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회담에 참여한 정당들은 물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도 조만간 있게 될 남북국회회담을 성실히 준비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회의 역할을 다하게 되기를 다짐하고 또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