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미 트럼프 평양선언 지지 표명 환영”

민주당 “미 트럼프 평양선언 지지 표명 환영”

기사승인 2018-09-20 10:58:12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0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밝힌 남북 정상의 평양선언에 지지 입장을 표명해준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남북은 어제 평양공동선언으로 되돌릴 수 없는 평화행진을 시작했다”며 “남북은 우리 앞에 어떤 난관이 조성되더라도 굳게 손을 맞잡고 한반도의 ‘평화번영’의 길로 나갈 것을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번은 평양공동선언 조인식으로, 한번은 15만명의 평양시민들 앞에 전쟁의 공포가 사라진 한반도, 우리 아이들에게 핵무기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물려줄 것을 만천하에 선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4.27 판문점선언 후 남북의 공동 노력과 실천 과정이 신뢰를 돈독하게 했던 것처럼, 남북은 앞으로 어떤 격동과 난관이 있더라도 마주 잡은 두 손 만큼은 절대로 놓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19일 이해찬 대표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남북관계 발전과 왕성한 교류협력을 약속했다”며 “남북의 신뢰관계 구축을 위해서는 다방면의 교류협력이 중요한데, 국회와 정당차원의 교류협력 활성화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민주당은 19일 만남을 계기로 국회 회담이 이른 시일 안에 성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야당은 8000만 겨레의 염원과 미 대통령의 지지까지 담긴 남북평화를 위한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8000만 겨레와 5000만 국민의 명령 앞에 순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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