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살된 퓨마, 소각 처리된다…여론 반발에 ‘박제’서 방침 바꿔

사살된 퓨마, 소각 처리된다…여론 반발에 ‘박제’서 방침 바꿔

기사승인 2018-09-20 14:04:59

대전오월드에서 탈출했다 사살된 퓨마의 사체가 ‘박제’ 되는 대신 소각될 방침이다.

오월드를 관리하는 대전도시공사는 20일 “퓨마의 사체를 국립중앙과학관에 기증하지 않기로 했다”며 “원칙대로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립중앙과학관은 대전도시공사에 퓨마 사체의 기증을 요청했다. 퓨마를 ‘학생 교육용 박제’로 만들어 전시하겠다는 취지였다. 

다만 인터넷에서 여론은 들끓었다. 배우 임수정씨 등은 자신의 SNS에 “정말 너무하다. 이제 그만 자연으로 보내 달라. 부탁이다” 등의 글을 게재했다. 

지난 18일 오후 대전오월드 사육장을 탈출한 퓨마는 신고 4시간30분만에 사살됐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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