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기상청은 추석 당일 24일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20일 예보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추석 보름달 월출 시각은 부산 오후 6시9분, 창원 오후 6시11분, 진주 오후 6시13분, 통영 오후 6시11분이다.
월몰(다음날) 시각은 부산 오전 5시59분, 창원 오전 6시1분, 진주 오전 6시3분, 통영 오전 6시2분이다.
21일에는 서쪽의 저기압 영향으로 부산, 경남, 울산지역은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오후 늦게 대부분 그치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17~21도, 낮 기온은 21~25도로 평년과 비슷하다.
예상 강수량은 20~60㎜이며, 많은 곳은 80㎜ 이상이다.
22~23일은 대체로 맑고, 새벽부터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아침 기온은 16~20도, 낮 기온은 25~28도, 23일 아침 기온은 11~18도, 낮 기온은 23~26도로, 26일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에는 낮과 밤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아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필리핀 동쪽 바다에 위치한 열대저압부가 점차 북상할 가능성이 있다”며 “연휴 후반부터는 귀경길 날씨와 관련해 최선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