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예산정보 무단 유출’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정당하게 접속했다” 반발도

검찰, ‘예산정보 무단 유출’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정당하게 접속했다” 반발도

기사승인 2018-09-21 12:24:54

정부의 비공개 예산 정보를 무단 열람·유출한 의혹을 받는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사무실이 압수수색됐다.

검찰은 21일 오전 9시40분 서울 여의도 국회 내 심 의원의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7일 심 의원실 보좌관들이 한국재정정보원이 운영하는 디지털회계예산시스템에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예산 정보를 수십만건 내려받았다며 정보통신망법 및 전자정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심 의원도 무고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다. 심 의원은 “해당 자료는 업무망으로 정당하게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받아 접속했다”면서 “한국재정정보원의 전산 전문가가 제 방으로 찾아와 직접 시연을 해보고 프로그램 오류라고 스스로 고백했다”고 밝혔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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