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내현 전 국회의원이 21일 새벽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66세.
이날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임 전 의원은 이날 새벽 4시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인근 8차선 도로에서 무단 횡단을 하다 1차로를 달리던 승용차에 치였다.
사고 직후 임 전 의원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는 술을 마시지 않았고 당시 승용차 속력은 시속 60km 안팎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를 도로교통법상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으로 불구속 입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임 전 의원은 광주 출신으로 지난 1974년 1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30년간 검사 생활을 하다 지난 2005년 광주고검 검사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아 광주 북구 을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