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통제영 12공방 이야기 12가지 보물을 찾아라’가 문화재청의 2019년 문화재 야행(夜行)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문화재가 집적‧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야간관람(개방)‧체험‧공연‧전시 등 문화재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이다.
시는 야경‧야로‧야사‧야화‧야설‧야식‧야시‧야숙 등 8夜를 테마별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통제영 12공방 이야기 12가지 보물을 찾아라’는 300여년 간 독특한 통제영 문화를 기반으로 한 역사와 통제영 12공방 등 전통문화 체험, 견학을 통해 12가지 여의주를 찾아 완성하는 보물찾기 형태의 야행 프로그램이다.
시는 최초로 문화재 야행사업 공모에 선정돼 야간형 문화 관광 콘텐츠와 무형유산이 어우러진 명품 축제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의 역사 가치와 국가 유‧무형문화재 등 다양한 통영 문화재를 야행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하며, 전통문화 가치에 대한 인식제고와 지역 문화관광 브랜드 창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통영=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