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베 앞에서 김정은 친서 공개 “특별한 편지”

트럼프, 아베 앞에서 김정은 친서 공개 “특별한 편지”

기사승인 2018-09-27 09:22:3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앞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를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팰리스호텔 앞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을 통해 “어제 김 위원장으로부터 받은 특별한 친서를 (아베 총리에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 앞에서 양복 안주머니에서 친서를 꺼내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으로부터 다른 친서도 받았다”며 “그(김 위원장)는 북한에 놀라운 일이 생기기를 원하고 그 일이 경제 발전이 되길 원한다. 그들(북한)은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도 밝혔다.

다만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이번 친서가 어떤 경로로 전달됐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전날 입국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통해 건네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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