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로 수배 중이다가 붙잡혀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중이던 60대가 숨져 경찰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27일 경남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50분께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중이던 A(67)씨가 의식불명 상태인 것을 유치인보호관이 발견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이었다가 지난 20일 경찰에 붙잡힌 뒤 숨지기 전까지 구속 수감 중이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지병이 있는 것을 알고 수감 상태에서도 평소 먹던 약을 복용했다”며 “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통영=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