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혼희망타운 학교 가는 길’ 설계공모를 통해 신혼희망타운을 아이 키우기 좋은 안심단지로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학교와 단지를 연결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등하굣길을 제공하기 위한 특화설계로 추진한다.
지역과 함께하는 ‘공공하우징’의 하나로, 신혼부부 맞춤형 안심단지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공모대상은 신혼희망타운 위례 A3-3bBL에서 초등학교(유치원) 가는 길이다.
만 45세 이하 신진건축사, 엔지니어링기술(조경), 건설부문(조경)기술사 사무소를 개설한 사람이면 참여할 수 있다.
설계용역비는 7800만원으로 당선자에게는 해당지구 설계권이 주어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10월11일~12일까지 설계공모 응모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주소 eunjin817@lh.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작품접수일은 10월24일 오후 4시까지다. LH진주본사 공공분양사업처에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김한섭 LH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로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등하교가 가능해져 신혼희망타운이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안심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템을 보유한 신진건축사와 엔지니어링기술사들이 많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