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27일 한국문인협회 합천지부가 주관한 제24회 황강백일장대회가 일해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지역 내 초‧중‧고교생 300여 명이 참여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초등부는 단짝‧한반도‧자전거 등 6가지, 중‧고등부는 가을‧평화‧영상테마파크 등 7가지 시제를 놓고 운문과 산문으로 나눠 참여했다.
문준희 군수는 “각종 외국어와 외래어 사용이 만연한 요즘 시대에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이 입증된 우리 고유 글인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백일장 대회에 임해 아름답고 멋진 작품을 창작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회 시상은 11월에 열리는 합천 문학의 밤 행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합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