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생활질서계는 화장품 판매점으로 위장한 불법게임장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이 불법게임장에서 종업원 역할을 한 A(3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1일 오후 7시1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4층짜리 건물에 있는 ‘화장품 판매점’ 간판을 단 곳을 급습했다.
이곳에는 등급분류를 받지 않은 불법게임기인 ‘야마토’ 게임기 16대가 설치돼 있었다.
이곳 업주는 손님에게 게임물을 제공하고 획득한 포인트를 환전해주는 수법으로 불법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현금 46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 불법게임장을 운영한지 한 달 정도 됐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부당이득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실제업주를 쫓고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