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국내 PC방 사용량 순위에서 추석 연휴 ‘피파온라인 4’ 등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피파온라인 4는 점유율 10.13%로 9.28%인 ‘오버워치(블리자드)’를 누르고 자리를 지켰으며 ‘서든어택’과 ‘메이플스토리’도 3%대 점유율로 5~6위를 차지했다.
피파온라인 4는 지난 20일 연휴 시작과 함께 이날까지 ‘떡 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서든어택은 22일부터 매일 경험치와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유타네 콩닭농장’과 추석 접속 보상 이벤트를 선보였다.
8주째 1위를 지키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는 이날 29.69% 점유율로 21.64%를 기록한 2위 ‘배틀그라운드(펍지·카카오)’와 8%포인트대 격차를 유지했다.
이날 서든어택과 메이플스토리가 5~6위로 반등하면서 ‘스타크래프트(블리자드)’는 7위로 2순위 밀려났고 ‘데스티니 가디언즈(블리자드)’, ‘던전앤파이터(넥슨)’,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블리자드)’ 순으로 8~10위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20위부터 순위를 끌어올린 ‘디아블로 3(블리자드)’는 이날 11위를 지켰으며 ‘블레이드 & 소울(엔씨)’이 ‘카트라이더(넥슨)’, ‘리니지(엔씨)’를 제치고 12위에 올랐다. ‘아이온(엔씨)’도 5순위 뛰어올라 15위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달 10위까지 기록했던 ‘몬스터헌터: 월드(캡콤)’는 이날 20위까지 하락했다.
한편, 미디어웹은 전국 약 1만개 PC방 모집단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약 4000개 표본 PC방을 선정해 게임트릭스 순위를 집계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