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전남도, 영농형태양광 보급 확대키로

한국남동발전-전남도, 영농형태양광 보급 확대키로

기사승인 2018-09-27 16:53:25



한국남동발전과 전남도가 농사를 지으면서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영농형태양광’ 보급 확대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27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농형태양광 보급‧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정부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선도하고 침체된 지역 농가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자체 공모절차를 거쳐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전남 24개 지역에 2400kW 규모의 영농형태양광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국남동발전은 4년 동안 총 50억원 규모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기로 했다.

전남도와 협업을 통해 영농형태양광 6곳을 설치하고 사후 관리를 지원한다.

전기판매수익금은 해당 마을 또는 사회복지기관 등에 공익적 목적으로 사용한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해 6월 경남 고성군 하이면 일대 농지 2480㎡에 100kW급 영농형태양광을 설치해 농사와 태양광발전 겸작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영농형태양광은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농촌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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