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0월 1일부터 시내버스 연료 절감 노선별 표준연비제 시행

인천시, 10월 1일부터 시내버스 연료 절감 노선별 표준연비제 시행

기사승인 2018-09-28 13:18:50

인천시는 오는 101일부터 준공영제 참여업체 시내버스 1861대의 연료비 절감을 위한 노선별 표준연비제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표준연비제는 전문용역으로 산정된 노선별 표준연비를 기준으로 연료비를 정산해 표준연비 한도 내에서 연료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인천시는 그동안 시내버스 연료비를 실사용량 기준으로 정산·지원해옴에 따라 공회전과 급출발, 급정거 등 연료를 낭비하는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파악했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낭비를 줄이기 위해 전문용역을 거쳐 표준연비제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표준연비제 정착을 위해 노선별로 정해진 표준연비보다 연료비를 초과할 경우 초과된 금액은 업체가 전액 부담하는 페널티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반대로 연료비를 절감한 업체엔 절감액의 50% 범위 내에서 업체, 운전자 등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해 절감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인천시는 오는 101일부터 3년간 절감목표를 매년 3%, 54억 원으로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운전기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우성훈 인천시 버스정책과장은 표준연비제를 시행하는 자체만으로도 연료비 절감효과가 있다급출발, 급정거, 과속 등을 개선함으로써 버스 이용객 서비스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