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호 태풍 ‘짜미’, 일본 향해 북상 중…초속 40m 강풍에 ‘비상’

제24호 태풍 ‘짜미’, 일본 향해 북상 중…초속 40m 강풍에 ‘비상’

기사승인 2018-09-28 09:48:20

제24호 태풍 ‘짜미’가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북상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짜미는 28일 오전 3시 오키나와 남쪽 약 460㎞ 부근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천천히 이동 중이다. 이동 속도는 시속 8㎞다. 중심기압은 955hPa, 최대 풍속은 초속 40m다. 강풍 반경은 360㎞에 달하는 중형 태풍이다. 바람의 세기가 초속 30m 이상이면 건장한 성인 남성이 제대로 걷기 힘들다. 초속 50m 이상에서는 콘크리트 건물이 무너지거나 운행 중인 열차가 탈선할 수 있다. 

짜미는 오키나와를 관통, 오는 30일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약 370㎞ 해상을 거쳐 일본 열도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1일에는 일본 도쿄 북서쪽 약 200㎞ 부근 육상에 다다른 후 러시아 사할린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관에 속하는 나무를 의미한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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