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년 만의 복귀 무대서 첫 안타.."여전한 타격실력"

강정호 2년 만의 복귀 무대서 첫 안타.."여전한 타격실력"

강정호 2년 만의 복귀 무대서 첫 안타.."여전한 타격실력"

기사승인 2018-09-29 12:07:08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년 만에 복귀한 빅리그 무대에서 안타를 쳤다.

강정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경기, 5-2로 앞선 7회초 투수 스티븐 브러울트 대신 9번 타자 자리에 대타로 나서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타석에 선 건, 2016년 10월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726일 만이다. 안타를 친건, 10월 2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727일 만이다.

강정호는 한 타석만 소화하고 7회말 투수 리처드 로드리게스와 교체돼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피츠버그는 2-2로 맞선 4회초 나온 엘리아스 디아스의 좌월 솔로포, 8회 터진 콜린 모란의 쐐기 중월 솔로 홈런 등으로 8-4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 강정호는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와 인터뷰에서 "어제 잠을 많이 못 잤다. 코치, 트레이너, 동료들이 모두 반겨줘서 반갑고 행복했다"며 "오랜만에 메이저리그로 돌아와 어떤 것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일단 경기에 나설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단 강정호는 복귀 첫 타석을 안타로 빛낸 셈이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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